수험생 50% '수능 끝나고 돈 벌겠다'

2024-11-14 10:57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여행보다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고 조사됐다. 

 

1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천국이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1.9%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수험생 중 71.6%가 아르바이트를 원했으며, 경험이 있는 수험생은 37.6%가 희망했다.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이유로는 '스스로 돈을 벌고 싶어서'(59%)가 가장 많았고, '등록금·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기 위해서'(37.7%)가 뒤를 이었다.

 

또한 36.9%의 수험생이 수능 전부터 구직 중이라고 답했으며, 수능 직후 구직하겠다는 응답은 30%였다.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임금 수준(53%)이며,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1320원으로 조사되었다.

 

아르바이트 외에 수능 이후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9.8%)과 '휴식'(9.1%)이 가장 많았다.

 

기사 최유찬 기자 yoochan2@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