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판소리 1인극, ‘판소리 쑛스토리 Ⅱ: 모파상편’" 공연

2024-11-12 13:42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창작 판소리극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온 창작집단으로, 이번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Ⅱ: 모파상편’을 통해 인간사의 본질을 소리꾼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소설을 재해석한 판소리 1인극으로, ‘노끈’, ‘대장 투안’, ‘29호 침대’ 등의 이야기를 소리꾼 이예린, 이승민, 황지영이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모파상의 섬세한 리얼리즘과 소리꾼들의 개성이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판소리의 매력을 선사한다.

 

‘판소리 쑛스토리 Ⅱ’는 202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서 선보였던 첫 번째 작품을 바탕으로, 소리꾼들의 강점과 합창 방식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가 박인혜는 모파상의 단편 소설들이 던지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소리꾼의 시선으로 탐구하며,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한다.

 

이번 작품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3만 원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사 오진우 기자 ohwoo65@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