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3선 도전 '활활' 체육계 분열됐다

2024-11-08 13:23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자 체육계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 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노조의 불출마 요구와 시위를 선거 개입과 선거법 위반으로 비판하며, 체육회장 선거는 외부 간섭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체육회 노조는 이 회장이 반복적인 비위 행위를 지시하고 은폐했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냈던 체육회 노조는 불출마를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조협의회와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연임 여부는 12일 공정위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기사 홍준영 기자 honghong88@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