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손흥민, 웨스트햄전 3골 관여로 팬 투표 '최우수 선수' 등극
2024-10-24 10:32
23일 영국 BBC는 왓퍼드 스트라이커 출신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8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노팅엄 포리스트의 크리스 우드와 함께 손흥민을 최고의 공격수로 꼽았다.
앞서 19일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의 시작점이 되는 패스를 제공했고, 후반 10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슛을 날렸다. 이후 5분 뒤에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3호 골로, 그는 지난달 가라바흐와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후 4경기 만에 복귀했다. 팬 투표에서도 손흥민은 51.9%의 지지율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런던의 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다음 달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쿠웨이트(14일)와 팔레스타인(19일)을 상대로 뛰게 될 예정이다.
기사 홍준영 기자 honghong88@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