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죽어 나간다' 항의에 한덕수 "가짜 뉴스" 반박
2024-09-13 11:19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의료 재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이 “국민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라고 반발하며 고성을 지르자, 한 총리는 이를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응급실 상황에 대한 표현이 의료진을 모욕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대국민 사과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의대 증원 유예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고, 책임자 문책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왜 경질하냐”라고 말했다.
또한, ‘2,000명 증원안’의 정치적 의도를 지적한 남 의원의 질문에 대해, 한 총리는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며 정부의 장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를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고지우 기자 gogojiwoo@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