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9년 만에 광화문광장 대규모 행사 개최..명상·음악 어우러진 대법회

2024-08-27 13:06


9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계종 주최의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이 열리며, 5분 동안 거대한 명상센터로 변신한다. 행사는 3만명의 참석자가 함께 명상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27일 조계종은 '2024 불교도 대법회'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대법회는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수계법회, 승보공양법회,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 음악회로 진행된다. 조계종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며 대법회는 갈등이 많은 시대에 종교가 희망과 평안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설명됐다.

 

수계법회에서는 기존 오계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말로 풀어쓴 계를 받는다.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은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108개의 명상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이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컨퍼런스가 열리고, 음악회는 방송인 이승기의 사회로 김태연, 최정원 등과 스님들로 구성된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가 공연이 열린다. 광화문광장 옆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전통 등 전시회와 전통문화체험마당도 열린다.

 

기사 오진우 기자 ohwoo65@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