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희귀질환 아이들의 희망 전시 '제7회 에이블아트전'

2024-07-17 13:55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제7회 에이블아트전'은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이다. 행사는 공익법인인 에이블스퀘어가 주최하며, 70여 명의 환아들이 그린 그림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굿즈 등을 대중에게 소개한다. 

 

전시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에이블스퀘어에서 개최되며, 특히 환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담긴 텀블러나 엘자 파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에이블아트전은 대전시 사회적 기업 블룸워크와 민간 기업 벽산파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성되었다. 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된 대전스카이로드 미디어아트전을 기반으로 한 시리즈의 일환으로, 도시의 다양한 공간에서 계속해서 열려 왔다.

 

에이블스퀘어 관계자는 "매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아들이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고 그에 따른 굿즈로 제작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큰 기쁨과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블스퀘어는 2020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을 받아 로컬콘텐츠 사업화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 법인은 지난 15년간 대전지방보훈청 부지를 '로컬콘텐츠타운'으로 개발하는 등 도시 개발에도 기여해 왔다. 

 

기사 오진우 기자 ohwoo65@lifeand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