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프랑스를 빛내다..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응원 전달

2024-07-15 13:55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프랑스 파리를 함성으로 채웠다. 특별한 순간은 프랑스 혁명기념일과 겹쳐 더욱 의미 있었다.

 

진은 "이런 뜻 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아미 분들의 지지와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긴장과 설렘 속에서도 현장의 많은 관중들이 보내는 큰 응원에 힘입어 임무를 완수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좋은 성과를 이루시길 기원하며, 오는 8월에 열리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이 등장하기 전부터 기다린 관중들은 그를 맞이하기 위해 거리에 모였고, 진의 현수막을 들고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환영을 표했다. 특히 리볼리 거리에서 진이 나타나자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순백의 성화봉송 공식 유니폼을 착용한 진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앞선 주자로부터 횃불을 전달받는 장면에서는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진은 리볼리 거리에서 시작해 교차로와 카루젤 광장까지 성공적으로 성화봉송을 이어가며 마지막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에게 횃불을 전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 날 성화봉송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돼 프랑스 도심과 해변을 포함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국가를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을 연결할 예정이다. 

 

기사 허시후 기자 huhuhoohoo@lifeandtoday.com